- 공연기간
2004.03.04 ~ 2004.04.11
- 공연시간
화수목금 7시30분, 토일 4시30분·7시30분, 월 쉼
- 소요시간
90분
- 작
피터 한트케(Peter Hadtke)
- 연출
기국서
- 출연
기주봉, 정재진, 주진모, 고수민, 하성광
작품소개
줄거리
배우소개
작/연출소개
194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피터 한트케는 첫 소설 <말벌들>(1996)을 출간 후 논문 <문학은 낭만적이다>, 희곡 <관객모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는 1960년대 말 독일 문학을 주도했던 ‘참여문학’에 반대하여 언어내재적 방식에 주목한 작가이다. 그가 주장하는 문학의 정치화는 지배체제가 문학을 이용하여 조작하는 것, 자명하게 규정해버리는 것 등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이러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문학의 과제라고 보았다. 기존 문학계와 연극계 그리고 정치계에 대한 반권위적이고 비판적인 그의 도발행위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그에게 계몽적 수단과 대상은 언어였다. 그는 언어적 현실과 실제적 현실 간의 관련성에 주목했으며 1966년 전통극 형식에 대항하는 <관객모독>을 발표하여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