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연극열전2

<연극열전2> 일곱 번째 작품 <쉐이프>

공연기간
2008.08.22 ~ 2008.10.26
공연시간
화수목금 8시, 토일공휴일 3시·6시, 월 쉼
소요시간
100분
작
닐 라뷰트(Neil Labute)
연출
이해제
출연
유선·전혜진, 전병욱, 민성욱, 송유현

작품소개

누구나 공감하는 연애의 일상, 그 안에 숨겨진 우리가 몰랐던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작품

<쉐이프>는 사랑으로 인해 변화되는 양우의 모습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본인과 주변의 변화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막힌 반전으로 인간 내면의 잔인함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남녀의 파워게임에서 항상 약자였던 여성의 손을 들면서 잔인함에 통쾌함까지 더하고 있다. 세련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과 놀랄 만한 반전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서 인간의 잔인함을 파헤치는 닐 라뷰트의 작가주의적 관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

<썸걸즈> ‘닐 라뷰트’의 발칙한 로맨스 <쉐이프> 한국 초연

연극 <썸걸즈> ‘닐 라뷰트’의 또 다른 대표작인 <쉐이프>는 2001년 영국에서 초연되어 그 해 최고의 히트작으로 손꼽혔다. 2003년에는 미국에서 독립 영화로 제작, 초연무대에 섰던 4명의 동일 배우(그렌첼 몰, 폴 루드, 레이첼 웨이즈, 프레드 웰러)를 그대로 기용하여 큰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쉐이프>는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절은 연출가, 젊은 배우들이 펼쳐낸 젊은 연극 <쉐이프>

세련되고 유머러스 한 대사들과 놀랄 만한 반전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쉐이프>는 타고난 이야기꾼 ‘이해제’가 각색,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유선’과 극단 차이무의 간판 배우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자 ‘전혜진’이 세련되고 매력적인 ‘세경’역으로 분했으며, 연극 <썸걸즈>에서 나쁜남자를 연기했던 ‘전병욱’이 여자에게 이용당하는 어리숙한 남자의 캐릭터를 빈틈없이 표현했다. ‘태주’역에는 <늘근도둑 이야기> <쉬어 매드니스>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였던 ‘민성욱’이 ‘지은’역에는 ‘송유현’이 출연했다.

www.idsartcenter.co.kr/2008/07

줄거리

그들의 사랑 뒤 숨겨진 진실...18주 러브 프로젝트, "날 사랑한게 아니었어?"

세련되고 매력적인 외모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 세경과 소심하고 볼품없는 외모의 영문화 대학생 양우의 어울리지 않는 만남이 시작된다. 세경과 양우의 관계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 없고, 볼품없던 양우는 직선적인 세경에 의해 빠른 속도로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양우는 세경의 권유에 따라 살을 빼고, 안경대신 콘텍트 렌즈를 끼며, 단벌 골덴 자켓을 벗어 버리면서 외형적인 큰 변화를 겪는다. 그러나 그의 외형적인 변화 만큼 큰 주변의 변화도 겪게 되는데....양우의 오랜 친구인 태주의 약혼자이며 사실은 이전에 양우가 좋아했지만 데이트 신청 한번 하지 못했던 지은과 양우의 하룻밤 사건으로 그들은 불편하게 얽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실한 사랑의 기쁨 속에 있던 양우는 혼란 속에 혼자 남겨지고 마는데...그런 양우에게 아리송한 한마디를 남기도 사라지는 세경. 과연 세경의 마음의 진실은 무엇인지....

배우소개

세경 역 / 유선

[주요작품]

연극

<꼭두각시 놀음> <동행> <날 보러 와요>

뮤지컬

<모스키토>

영화

<검은집> <가발> <범죄의 재구성> <4인용식탁> <마요네즈>

방송

<그 여자가 무서워> <로비스트> <독신천하> <작은아씨들> <폭풍속으로> <태양의 남쪽> <대망> <달콤한 스파이> <그 햇살이 나에게>

[수상내역]

2007 SBS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연기상

2005 SBS 연기대상 MC부문 특별상

2004 SBS 연기대상 연기상

2003 SBS 연기대상 조연상

세경 역 / 전혜진

[주요작품]

연극

<도덕적 도둑> <비언소> <통일익스프레스> <돼지사냥> <거기> <조통면옥> <평화씨> <양덕원 이야기> <마르고 닳도록>

영화

<죽이는 이야기> <거짓말> <행복한 장의사> <정글쥬스> <안녕 형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그놈 목소리> 단편 <한쪽으로 눈이 내리고> <이공을 받아줘> <여섯 개의 시선- 당신과 나 사이>

드라마

<자동응답기-자매> <여자 교도소 이야기> <네 멋대로 해라> <미안하다,사랑한다> <납골당소년>

[수상내역]

1999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연극상 신인 연기상

양우 역 / 전병욱

[주요작품]

연극

<클로저> <칠수와 만수> <작은새>

뮤지컬

<알러뷰 비코즈> <싱글즈>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찰리브라운>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김종욱 찾기> <지하철 1호선>

[수상내역]

제 1회 뮤지컬 어워즈 남우 조연상 수상

태주 역 / 전병욱

[주요작품]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쉬어 매드니스> <맨드라미 꽃> <마르고 닳도록> <가화만사성><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

영화

<506GP> <작은 연못>

드리마

드라마시티 <우리들의 조용필님>

지은 역 / 송유현

[주요작품]

연극

<커피’맛’> <라이어> <서울노트> <부드러운 매장>

작/연출소개

원작_ 닐 라뷰트(Neil Labute)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하다

냉소와 편견의 독설로 악명이 높은 닐 리뷰트는 선댄스 출신의 재능 있는 감독으로 스크린 위에 성의 정치학을 풀어나가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왔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남녀의 갈등, 이성간의 파워게임, 사라의 정의 등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잘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를 신랄하고 마음을 동요시키는 묘사로 비평가들에게 높은 칭찬을 받았다. 극작가이며,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닐 라뷰트’는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하여 미국과 영국에서 수 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작품]

연극

<팻피그> <보이첵> <썸걸즈> <워컵 건물의 5가지 이야기>

영화

<남성 주식회사> <스와핑> <텀블> <너스 베티> <포제션> <쉐이프>

[수상내역]

선댄스 영화제 제작자상

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 영화상

인디펜던스 스피릿 어워드 최우수 각본상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연출_ 이해제

이 시대, 타고난 이야기꾼 이해제

각색과 연출을 맡은 이해제는 파격적인 소재의 <쉐이프>를 작품을 한국적 상황에 맞는 연출력으로 변화시켜 국내관객에게도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작가이지 연출가 이해제는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색깔로 숨막힐 듯 빠르게 치고 받는 대사,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 포복절도의 웃음 등 기막힌 연출력으로 그의 재기 발랄함을 뽑내고 있다. 이 시대의 타고난 이야기 꾼이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작품들을 보면 유난히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의 성향을 알 수 있다. 건장한 남자 크루소가 무인도 에서 28년간 성욕을 해결한 방법을 보여준 <로빈스 크루소의 성생활>, 여자들의 수다, 싸움, 우정을 파헤친 <6월의 아트>, 배우 유지태가 재벌 3세 역을 맡아 상류층 집안의 삶을 허무하게 드러냈던 <육분의 륙>, 그리고 이야기꾼 이해제와 배우 오달수를 대학로에 깊게 각인 시켰던 작품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흉가 이야기 <흉가에 볕들어라>, 등 다양한 장르를 기막힌 이야기로 풀어내는 솜씨가 단연 일품이다.

[주요작품]

<육분의 륙> <악녀 신데렐라> <몽타주 엘리베이터> <6월의 아트> <해일> <나체질주자 수사본부> <바다에 가면> <지리다도파도파 설공찬전> <로빈슨 크루소의 성생활> <바늘구명 사진기 ⅠⅡ> <살아있는 모든 것은 숲을 이룬다> <코코샤넬> <설탕 쫀듸기> <다리퐁 모단걸> <코끼리와 나>

[수상내역]

2005년 ‘2005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 수상

2000년 문예진흥원 ‘내일을 여는 작가’ 선정

대표희곡집 (연극협회 刊) ‘흉가에 볕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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