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연극열전2

<연극열전2> 여덟 번째 작품 <잘자요, 엄마>

공연기간
2008.08.29 ~ 2008.11.02
공연시간
수목금 8시, 화4시·8시, 토공휴일 3시·7시, 일 3시, 월 쉼
관람등급
만 14세 이상
소요시간
80분
작
마샤 노먼 (Marsha Norman)
연출
문삼화
출연
나문희·손숙·예수정, 서주희·황정민
제작
㈜연극열전,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작품소개

1983년 퓰리처상 수상작, 2004 <연극열전>에서 모녀관람 열풍의 주역 <잘자요, 엄마>

2004 <연극열전> 작품 중 유일한 앵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82년 오프 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America Repertory Theatre)에서 초연 되고 그 이듬해인 1983년 퓰리처 상과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을 작가 마샤 노먼에게 안기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는 현대 명작이다. ‘딸의 자살을 앞둔 모녀의 마지막 밤’ 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자칫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정의 선을 넘어 생의 의미와 본질을 파고드는 고품격 드라마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모녀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죽음을 선택하는 딸 제시의 모습을 통해 그 동안 보아왔던 모녀갈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으로서 과연 ‘죽음도 선택 할 수 있는가?’라는 논란을 제기하는 수작이다.

나문희, 손숙, 서주희, 황정민 우리시대 최고 여배우들의 <잘자요, 엄마>

2008년 <연극열전 2>로 무대에 오른 <잘자요, 엄마>는 나문희, 손숙, 서주희, 황정민 등 우리 시대 최고 여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무대로 기억된다. 1996년 <어머니>(이윤택 작, 김명곤 연출) 이후 12년 만에 무대에 오른 나문희와 1998년 산울림 소극장에서 ‘델마’ 역으로 공연했던 배우 손숙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델마’로 관객들을 찾았다. 딸 ‘제시’역은 <버자이너 모놀로그>, <레이디 멕베스>에서 도발적이고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인 서주희와 영화 <지구를 지켜라>와 <민자씨의 황금시대> 등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 받은 배우 황정민이 맡았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만의 무대 <잘자요, 엄마>

<잘자요, 엄마>의 한국 무대는 1985년 탤런트 윤여정의 번역대본으로 윤석화가 초연 한 이후 1998년 산울림 극장에서 손숙과 정경순, 1990년에는 박정자, 연운경 2004년 <연극열전>에서는 실제 모녀인 윤소정, 오지혜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남겼다. 2004년 <잘자요, 엄마>에서 실제 모녀 배우가 전한 엄마와 딸 사이의 이해와 용서의 감동의 드라마는 당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모녀 관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www.idsartcenter.co.kr/2008/08

줄거리

엄마와 딸의 이해와 용서 그리고 감동의 드라마

조용하고 평범한 저녁. 간질병을 앓고 있는 딸 ‘제시’는 남편과 이혼 후 엄마 ‘델마’와 함께 살아간다. 그녀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지 오래 되었다. 평소처럼 ‘제시’는 집안을 정리하고 있고, ‘델마’는 이웃집 사람들의 이야기를 혼자 중얼거린다. 어제처럼 평범한 오늘, 하지만 두 모녀의 생활에 돌연 위기가 닥친다. 유난스럽게 집안을 정리하던 ‘제시’는 다락방에 있던 아버지의 녹슨 권총을 찾아내고 델마에게 "엄마! 나 자살할거야"라고 말한다. 델마는 결코 제시가 죽지 못할 것이라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지만. 점차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제시의 결심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음 알아 차리게 된다. 그녀는 왜 자살을 생각 했을까? 처음엔 코웃음 치던 엄마는 극이 진행되면서 차츰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되며 제시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델마와 제시 사이에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만 지는데… 극은 예정된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드디어 제시는 "잘자요, 엄마"라는 마지막 인사를 ‘델마’에게 전한다,

배우소개

델마 역 / 나문희

[주요작품]

영화

<조용한 가족> <마리이야기> <S다이어리> <주먹이 운다> <너는 내 운명> <열혈남아> <화려한 휴가>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걸스카우트> 외 다수

드라마

<사랑과 진실> <한지붕 세 가족> <약속> <상도>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맹자네 전성시대> <부모님 전상서> <내이름은 김삼순> <장미빛 인생> <굿바디 솔로> <거침없이 하이킥> <소문난 칠공주> <천하일색 박정금> 외 다수

뮤지컬

<천상시계>

[수상내역]

2008년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최우수상 수상

2007년 제4회 최고의 영화상 여자조연배우상, 제 28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2006년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

2005년 제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제42회 대종상영화제 여자조연상

2002년 SBS 연기대상 연기상

1996년 제23회 한국방송대상 여자탤런트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5년 KBS 연기대상

델마 역 / 손숙

[주요작품]

연극

<헨리 8세와 그 여인들> <리어왕> <파우스트> <산불> <뇌우> <들오리> <신의 아그네스>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셜리 발렌타인> <위기의 여자> <담배피우는 여자> <엄마> <안녕> <어머니> <메디슨 카운티의 추억> <그 여자의 행복론> 외 다수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개 같은 날의 오후> <리허설> <극장전> <여름이 준 선물> 외 다수

방송

<그래도 좋아> <손숙, 김승현의 편지쇼> <현정아 사랑해> 외 다수

[수상내역]

1998년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및 올해의 배우상 수상

1997년 제7회 이해랑연극상 수상

1996년 한국문인협회선정/영화부문 수상

1991년 청룡영화제 여유조연상 수상

1986년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주연상 수상

제시 역 / 서주희

[주요작품]

연극

<우묵배미의 사랑> <버자이너 모놀로그> <레이디 멕베스> <오이디푸스> <산불>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 <덫-햄릿에 대한 명상> 외 다수

영화

<너는 내 운명> <언니가 이해해야 해요> <꽃섬> 그 외 다수

[수상내역]

2002년 문화부장관 표창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01년 영화 <꽃섬> 베니스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영화 평론가 협회 신인 연기상 수상

1999년 한국 연극협회 좋은 연극 만들기 협의회 연기상 수상

1997년 백상 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

1996년 한국 연극협회 평론가 선정 최고 여자 연기상 수상

1993년 한국 연출가협회 신춘문예 연기상 수상

제시 역 / 황정민

[주요작품]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 <영영사랑> <천년의 수인> <아침 한때 눈이나 비> <만파식적>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아프리카> <자전거> <백마강 달밤에> <로미오와 줄리엣> <도라지> 외 다수

영화

[영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지구를 지켜라> <박수칠 때 떠나라> <바람피기 좋은 날> 외 다수

[수상내역]

2004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00년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

1998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1998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 수상

작/연출소개

원작_ 마샤 노먼 (Marsha Norman)

평범한 일상을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작가’

마샤 노먼은 1971년 ‘미국연극비평가협회’에서 ‘가장 새로운 연극’으로 선정 한<Getting Out>(출옥, 1973)으로 데뷔했다. 조지아의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Agnes Scott College)에서 철학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루이스빌 타임즈>에서 기자로 일하며 도서, 공연, 영화의 리뷰와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마샤 노먼의 데뷔작이자 첫 작품이기도 한 <Getting Out>(출옥, 1973)은 액터즈 씨어터의 상임연출 존 조리(Jon Jory)로부터 공연제안을 받는 등 극작가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TV 드라마, 뮤지컬 대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사실적인 희곡의 언어와 생동감 있는 삶의 묘사를 통해서 ‘마샤 노먼’ 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극작가, 영화 시나리오 작가, TV작가, 소설가, 뮤지컬 대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가적 역량을 보이며 미국 연극계의 스타 극작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세밀한 관찰력으로 한 인간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그 사람과 그 사람을 둘러싼 주변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표현해 낸다.

[주요작품]

연극

<출옥> <잘자요, 엄마> 외 다수

뮤지컬

<비밀의 화원> 외 다수

[수상내역]

1991년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토니상 대본상

1983년 <잘자요, 엄마 (‘night, mother)>(1982) 퓰리처상 드라마부분

1973년 <출옥 (Getting Out)> 미국연극비평가협회 ‘가장 새로운 연극’ 선정

연출_ 문삼화

대학로가 주목하는 그녀, 문삼화

<연극열전2> 여덟 번째 작품 <잘자요, 엄마>의 연출은 대학로의 젊은 연출가 문삼화가 맡았다. 2004년 <라이방>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택시운전사들의 삶의 노곤함과 애환 어린 일상을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로 풀어내 초연 때부터 언론과 평단에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라이방>으로 그 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론가 협회 선정 ‘2003년 올해의 베스트 3’에 선정된 <사마귀>, 범부들의 일상적인 삶을 특유의 유쾌하고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본 <라이방>과 <외계인의 열정>, 희극적인 상황에서 빚어지는 아이러니 <이웃집 발명가>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뜨거운 시선을 연극적 형식미와 한국적인 정서 안에 풀어내왔다. 2005년 마샤 노먼의 데뷔작인 <GettingOut>을 무대에 올렸던 문삼화 연출은 이번에 번역, 각색, 연출 모두 맡아 ‘문삼화 스타일’ 의 <잘자요, 엄마>를 선보였다.

[프로필]

1999년 6월 ~ 현재 유씨어터 연출부

1998년 오프 브로드 웨이 Access Theatre Managing Director

1997년 University of Northern Iowa(UNI) 연극과(학사) 졸업_연출 전공

[주요작품]

<청혼> <고도를 기다리며> <사마귀> <이상한 이야기> <라이방> <외계인의 열정> <백중사 이야기> <이웃집 발명가>

[수상내역]

연극

2004년 <라이방>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최우수 작품상

2003년 <사마귀> 평론가 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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