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연극열전2

<연극열전2>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

공연기간
2008.05.23 ~ 2008.08.03
공연시간
화목금 8시, 수 4시·8시, 토일공휴일3시·6시, 월 쉼
소요시간
90분
작
박근형
연출
박근형
출연
엄효섭·강민호, 황영희, 김도균, 김영필, 심성효, 이준혁, 유나미, 고수·이호웅, 이재수·김민혁

작품소개

2005년 <선착장에서> 이후 3년, <돌아온 엄사장>

<연극열전 2>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은 박근형 연출의 2008년 창작 초연작이다. <돌아온 엄사장>은 2005년 명동 삼일로 창고소극장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되어 그 해 ‘올해의 예술상’을 거머쥐었던 연극 <선착장에서>의 후속격이다.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전편을 잇는 후속시리즈 형태가 연극무대에서도 선보이는 셈. 연극<선착장에서>가 울릉도라는 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하고 부도덕한 인간의 처절한 모습을 담아냈다면, 연극<돌아온 엄사장>은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올라온 엄사장과 그의 주변인물들의 변함없는 이기심과 속물근성을 더욱 더 부각시키고 있다.

고수의 첫 연극데뷔,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 무대에 서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연극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고수가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연극 무대를 선택했다. 공연 전, 극단 골목길의 연습실을 매일 찾아가 극단 배우들과 함께 작품 분석, 무대연기 연습, 이어지는 술자리까지 함께 하며 동지애를 다졌던 고수는 극단 골목길의 지방공연장까지 찾아갈 정도로 연극 무대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주연’ 아닌 빛나는 ‘조연’으로, 카메라의 눈이 아닌 살아있는 관객의 눈과 대면하며 성공적인 무대 데뷔를 이룬 고수는 <돌아온 엄사장>을 통해 한층 더 넓은 연기의 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단 골목길 간판배우 엄효섭 外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호흡!

극단 골목길의 간판배우이자 MBC 드라마<히트>의 연쇄 살인마 ‘백수정’, KBS 드라마<인순이는 예쁘다>의 강직하고 따뜻한 교사 ‘서경준’으로 개성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엄효섭이 연극<돌아온 엄사장>에서 주인공 엄사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경숙이, 경숙아버지>에서 배우 조재현과 함께 ‘경숙아버지’를 연기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세계를 보여줬던 배우 김영필과 배우 황영희가 노련하고 재치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작품 속 재미를 선사하였다.

www.idsartcenter.co.kr/2008/05/

줄거리

개인의 욕망과 이기심을 위해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올라온 엄사장!

울릉도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던 엄사장은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한 나날이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존경하던 형님의 부름을 받고 포항 요식업 중앙선거 참모를 하기로 한다. 엄사장은 그날로 울릉도 생활을 청산하고 포항으로 떠난다. 포항에 도착한 엄사장은 큰형님의 선거를 위해 온몸을 다해 헌신하지만 점점 다가오는 선거일을 앞두고 큰형님의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위기의식을 느낀 엄사장은 울릉도의 옛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울릉도의 친구들은 포항으로 올라와 엄사장을 도울 것을 결심,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치는데……

배우소개

엄사장 역 / 엄효섭

[주요작품]

연극

<청춘예찬> < 경숙이경숙아버지>외 다수

방송

<히트> <인순이는 예쁘다>외 다수

[수상경력]

2002 포항 국제연극제 남자연기상 신춘문예 연기상

엄사장 역 / 강민호

[주요작품]

연극

<노틀담의 꼽추> <나생문> <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

영화

<식객>

[수상경력]

제17회 거창국제연극제 연기상

강마담 역 / 황영희

[주요작품]

연극

<통 뛰어넘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일즈맨의 죽음> <갈매기> <블랙코메디> <알피> <영상도시><대대손손> <춤추는 여자> <허브의 여인들><차력사와 아코디언> <유령소나타> <맨드라미 꽃> <경숙이 경숙아버지> 외 다수

영화

<화려한 휴가> 외 다수

김경사 역 / 김도균

[주요작품]

연극

<선데이 서울> <선착장에서> <바냐아저씨> <경숙이 경숙아버> <일주일> <정의의 사람들> 외 다수

영화

<로망스> <천년학> <그 놈 목소리> 외 다수

김경사 역 / 김영필

[주요작품]

연극

<청춘예찬> <맨드라미꽃> <서쪽부두> <서울의비> <선착장에서> <경숙이 경숙아버지> <백무동에서> <포트> 외 다수

영화

<로망스> <그 놈 목소리> 외 다수

성효 역 / 심성효

[주요작품]

연극

<선착장에서> <맨드라미 꽃> <또싸워 왜싸워> <길위의 가족> <갈매기>

이순경 역 / 이준혁

[주요작품]

연극

<키스> <놀랬지 체홉> <파티> <불티나> <야매의사>

엄고수 역 / 고수

[주요작품]

영화

<썸>

방송

<요조숙녀> <피아노> <남자가 사랑할때> <그린로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외 다수

[수상경력]

2005년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2005년 제 42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2002년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

2001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00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

엄고수 역 / 이호웅

[주요작품]

연극

<길> <칼맨> <일주일>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착한남자 이태평> <녹차정원>

유순경 역 / 유나미

[주요작품]

연극

<백무동에서> <골목길 햄릿>

공익요원 역 / 이재수

[주요작품]

연극

<필로우맨> <페드라의 사랑> <백무동에서> <골목길 햄릿> <청춘예찬>

공익요원 역 / 김민혁

작/연출소개

작/연출_ 박근형

이것이 ‘박근형표 연극’!

1986년 극단 76단 배우로 입단하여 연출로 전향한 박근형은 1999년 <청춘예찬>으로 그 해 연극계의 모든 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리며 연극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 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놓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적인 양식과 화술로 인위적인 연기에 反한 표현이 특징이다. 일상의 끝은 절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면서도 관객에게 어딘가 있을 희망의 존재를 상기시키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박근형표 연극’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형은 쓰다 vs 달다

박근형 연출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감정 그대로 ‘날’ 것 그대로 무대 위에 꺼내어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야기란 없다. 남루하고 초라한 상황과 어두운 음지에 어울리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너무나 현실적인 쓰디쓴 이야기를 뱉어낸다.

그의 연극에는 돌발적인 상상력과 웃음이 있다. 그리고 그의 배우들은 짐작이 아닌 그대로 연기한다. 그래서 그가 만들어 내는 캐릭터에는 인간적인 땀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 정식 연극교육에서 닦은 세련된 화술과는 거리가 먼 길들여지지 않은 듯한 꾸밈없는 연기 연출. 박근형의 작품을 보고 우리가 웃음과 동시에 눈물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주요작품]

<침묵의 감시> <습관의 힘> <지피족> <아스피린> <쥐> <청춘예찬> <대대손손> <물속에서 숨쉬는자 하나도 없다> <럭키 루비> <집> <삼총사> <선데이 서울> <선착장에서> <눈사람> <서쪽부두> <맨드라미꽃>

[수상경력]

2005 김상렬 연극상 / 올해의 예술상

2003 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위 선정

2000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청춘예찬) /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청춘예찬)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대대손손)

1999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 연극협회 신인연출상, BEST 5 작품상(청춘예찬)

평론가협회 작품상 (청춘예찬) / 1999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 KBS/문예진흥원 공동주관【발굴 이사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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